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?
저희 가정이 한국에 온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.
한국에 갑자기 오게 되어 머무를 곳이 마땅치 않아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머물다가 지난주에 영등포 쪽으로 이사를 하고 정착을 하였습니다.
요즘 한국에서 집을 구하는 게 힘들다고 하는데, 감사하게도 수리가 끝난 비어있는 집을 찾아서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.
뱃속에 있는 은서동생도 잘 크고 있습니다.
이제 22주가 지나고 23주째 접어들었습니다. 예정일은 내년 1월 11일이구요.
한국에 와서 제일 걱정을 많이 한 것이 '어린이집'문제였습니다.
좀 괜찮은 곳은 1년을 넘게 기다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요.
둘째 출산전에 은서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알아보던 중
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을 발견하였고
문의해본 결과 딱 한자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. 기도했던 대로 다 이루어지니 신기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.
시라큐스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가끔씩 그립고, 저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셨던 모든 분들...정말 감사합니다.
모두들 건강하시고,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.
혹시 저희 가족이 사는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
여기로 오세요.^^ (홍보하는 것은 아님..ㅎㅎ)
www.cyworld.co.kr/hope392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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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9/09/08] KWMC 사진 Upload 
